구구단을 못 외우는 아이 나는 1869년 10월 2일, 인도의 서쪽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그곳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학시간에 구구단을 외우던 모습이다. 나는 구구단을 못 외워서 선생님의 꾸지람을 많이 들으며 공부했다. “간디야, 넌 구구단을 왜 그렇게 못 외우지?” 지금도 나는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또렷이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렇게 구구단을 못 외워서 선생님께 걱정을 끼쳐드렸는지 알 수가 없다. 내가 구구단을 못 외웠던 것은 아마도 ‘기억력이 안 좋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 인도는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월반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다. 그것은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 주어진 특권이었다. 그 제도 덕분에 나는 3학년을 6개월 만에 마치고 4학년으로 월반했다. 내가 월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추천해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4학년부터는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특히 기하 과목을 영어로 들을 때는 너무 어려워서 다시 3학년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6학년 때, 나는 학교 수업이 지나치게 주입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인도는 고등교육 수업에서 영어뿐만 아니라 힌두어, 페르시아어, 아라비아어 등의 외국어 공부를 더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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